美 대학과 자동차 연구 머리 맞댄다

현대·기아차, 美 UC버클리, UC데이비스와 공동연구센터 MOU

2012-09-03     정만석

▲사진은 (왼쪽부터) 샹카 새스트리(Shankar Sastry) UC버클리 공대 학장,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엔리케 라베르니아(Enrique J. Lavernia) UC데이비스 공대 학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최고 대학과 함께 공동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R&D 인력 육성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최고의 차량 기술관련 연구 대학인 UC버클리, UC데이비스와 차량 통합안전제어 및 차량 동역학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현대 공동연구 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OU는 현지시간 8월 31일 美 클레어몬트 호텔(캘리포니아 버클리市 소재)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 샹카 새스트리(Shankar Sastry) UC버클리 공대 학장, 엔리케 라베르니아(Enrique J. Lavernia) UC데이비스 공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우수 연구원들을 파견하여 통합안전제어 분야 명문 대학인 UC버클리, 차량동역학 분야 최고 대학인 UC데이비스의 교수 및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R&D 개발역량 강화 및 미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현대 공동연구 센터’ 설립과 병행하여 주요 기술 분야 세계 최고 대학 및 엔지니어링 업체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글로벌 R&D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현대·기아차 R&D 글로벌 프런티어’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R&D 글로벌 프런티어 프로젝트는 해외 유학, 연수 등의 기존 연구원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 연구원에게 기술 개발 미션을 부여하고 전세계 다양한 대학 및 전문업체에 소속된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엔지니어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R&D 역량을 키우고 연구 성과도 실제 차량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정만석기자

<사진설명> 현대기아차 '현대 공동연구 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

현대·기아차는 미국 최고의 차량 기술관련 연구 대학인 UC버클리, UC데이비스와 차량 통합안전제어 및 차량 동역학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현대 공동연구 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