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독도 실시간 영상시설 개통

2012-09-03     황용인

경남도교육청이 최근 천안함 피격 2주년 등을 맞아 전국 최초로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 현지에서 ‘안보교육선언문’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 독도 현지를 방문해 ‘독도교육 선포식’을 갖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실시간으로 독도의 변화를 관람하는 영상시설을 개통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경남도교육연수원(원장 추경엽)에 설치된 ‘독도 실시간 영상시설’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가진 개통식에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추경엽 교육연수원장과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동한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독도 실시간 영상시설’은 지난 5월 25일 고영진 교육감이 방문협의회에서 설치를 제안하고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 2890만원을 지원받아 연수원 본관 중앙현관과 대강당 입구, 3층 휴게실 등 3곳에 시설 설치했다.

특히  ‘독도 실시간 영상시설’은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독도교육선언문’과 ‘안보교육선언문’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달 14일 64주년 광복절과 천안함 피격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한‘나라사랑 대장정’의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맞춰 개통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남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특히 독도와 나라사랑 정신이 확고한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과목을 가르치든 모든 교사는 이 부분을 강조하여 교육해야 한다”며 “앞으로 경남교육연수원에서는 교직원의 독도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모든 연수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