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서 행패·경찰관 폭행 '주폭' 3명 검거

2012-09-03     이은수

창원의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주폭'(주취폭력배)이 잇따라 붙잡혔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채모(51)씨 등 3명을 공동 공갈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채씨 등 2명은 지난 27일 오후 11시께 창원시내 노래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업주를 협박해 술값 75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마산 동부경찰서는 같은 날 대학생 강모(22)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강씨는 지난 28일 오전 1시께 창원시내 주점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언쟁을하다가 말리는 종업원들을 폭행하고 주점 기물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경찰차에 태워 조사하려 하자 폭력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혀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입건한 뒤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