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12년 연속 상위권 '출격 준비끝'

경남선수단 선수·임원 1687명 참가

2012-09-04     임명진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남선수단의 규모가 1687명으로 확정됐다.

3일 경남도체육회는 대회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번 대회에 임원 402명, 선수 1285명 등 총 1687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대비 임원은 16명 줄고, 선수는 19명이 늘었다.

경남은 축구(여일), 농구(남일), 양궁(남대)을 제외한 42개 종목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규모는 일반부 586명, 대학부 159명, 고등부 540명 등 모두 1285명, 임원이 402명이다.

경남은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59개, 은메달 64개, 동메달 107개 등 총 230개의 메달을 따내 11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권 입성, 22년 만에 전국체전 3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단장은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총감독은 도체육회 박소둘 사무처장이 맡았다.

도체육회는 참가신청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별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체육인 사기진작에 나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서부, 동부, 중부 경남별로 나눠 실시되며 경기단체회장, 체육회 임원, 학교장,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전무이사, 도청, 도교육청 관계자 등 50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 일정은 4일 서부경남(진주), 6일 동부경남(창원), 7일 중부경남(마산)에서 차례로 열린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대회참가신청이 모두 마무리 된 만큼, 전국체전을 앞두고 성적향상을 위한 임원 및 지도자 사기진작과 목표 결의다짐대회를 병행한 간담회를 지역별로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3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11일 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