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차세대 장티푸스백신' 국제회의
2012-09-05 연합뉴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NIID) 등 13개국 국가규제기관, 국제백신연구소와 사빈백신연구소 등 국제기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노바티스 등 다국적 백신 업체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장티푸스 다당접합백신'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각국의 장티푸스 백신 규제 현황을 공유한다.
장티푸스 다당접합백신이란 기존의 다당백신에 들어 있는 항원, 즉 장티푸스균의 표면 다당체에 단백질을 붙여 백신의 면역력을 증강시킨 차세대 백신으로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다당백신 등 기존 장티푸스 백신은 면역효과가 낮고 2세 미만에는 접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장티푸스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2천만건이 발생하고 최소 20만명이 사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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