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名弓이 함양 호연정으로 모여”

함양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개최

2012-09-06     이용우

▲지난해 열린 제3회 함양군수기 전국남녀궁도대회에서 궁사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
 함양군궁도협회에서 주최하고 함양군호연정에서 주관하는 제4회 함양군수기 전국 남녀궁도대회가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상림의 고장 함양에서 개최된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명궁들이 자웅을 겨루게 될 이번 대회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함양군 호연정에서 개최되며 개회식은 8일 오전 11시에 있을 예정이다.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으로 구분하여 펼쳐지는 이번대회에는 100여개 팀과 800여명의 개인전 선수 등 10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궁도는 수천년 동안 맥을 이어온 전통민속무예로써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이자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건강에 좋은 장수운동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여 전국민이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궁도대회에 참여하는 전국 각지의 선수들에게 함양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양/이용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