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460억원 증액 추경 편성
창원시는 당초예산보다 460억원(일반회계 250, 특별회계 210)을 증액, 재정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6일 오후 개의하는 창원시의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시의 올해 예산 총규모는 2조5522억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액의 1.32%인 250억원이 증가한 1조9131억원, 특별회계는 3.39%인 210억원이 증가한 6391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재산세 등 지방세 102억원 ▲공유재산 매각수입 등 세외수입 349억원 ▲지방교부세 9억원 ▲국도비보조금 351억원 등이다.
세출은 ▲사회복지분야 356억 원 ▲산업·중소기업분야 60억 원 ▲교육분야 44억 원 ▲보건분야 35억 원 순으로 증액됐다.
일반회계 주요사업 편성내역은 ▲영유아보육료 및 출산장려금 지원 162억원 ▲학교급식비 지원 51억원 ▲경로당 동절기 난방비 및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 30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및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24억원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 26억원 ▲해양쏠라파크 12억원 ▲경남창원과학연구복합파크 건립 20억원 ▲창원-부산 간 민자도로 건설 18억원 등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국·도비보조사업 변경에 따른 부담비율 조정과 국도비반환금, 법정·의무적 경비 등 필수경비를 반영했다.
또 기정예산 절감액과 미착수 및 연말 착공 시설공사의 사업시기 조정 등 연내 집행불가 사업의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자체 필수사업 및 당면 현안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을 편성하고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통하여 예산의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시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