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통영의 딸' 국회청문회 제안

2012-09-12     김응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11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에 강제구금된 `통영의 딸'에 대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윤 의원은 "국회가 `통영의 딸' 문제의 관련자들로부터 직접 증언을 듣고 이를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할 책무가 있다"며 "`통영의 딸'인 신숙자씨 모녀의 송환을 위해 국회가 민간ㆍ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청문회 개최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 의원은 청문회에 나설 증인 및 참고인으로 독일 체류 중 가족과 함께 1985년 밀입북했다가 혼자 탈출한 신숙자씨의 남편 오길남씨와 북한 요덕수용소에서 신씨 모녀를 목격한 탈북자 등을 추천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