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모스크바 식품박람회 참가

시장특화 상품 위주 마케팅 전개

2012-09-17     황용인

농림수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수)는 17일부터 20일까지 한국식품의 러시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2 모스크바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1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문 바이어 상담이 활발한 러시아내 최고의 식품박람회로서 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T는 16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개설해 인삼류, 음료, 차류, 면류, 장류, 소스류, 커피류, 수산물 등 현지에서 관심이 많은 다양한 품목을 전시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희창유업(양산시 소재)이 커피크림 등을 가지고 참여할 예정이다.

aT는 면류, 소스류, 커피류 등 러시아, CIS시장에 적합한 유망수출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인삼, 음료, 차류, 장류 등 수출 주력상품에 대해서는 시음, 시식 등 시연을 통한 체험 마케팅으로 한국식품의 고급화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며, 박람회 참가전 사전 수출홍보를 위해 참가업체별로 바이어에 초청장을 송부하는 등의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aT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최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시장의 신흥부유층 구매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점에서 능력있는 사업파트너의 발굴이 현지시장 개척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현지 유력 바이어 발굴에 주력하며 고급스럽고 건강한 이미지의 한국식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