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경찰인력 증원 건의

2012-09-17     한용

 김해시의회는 14일 지역 경찰인력 증원 건의안을 국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에 각각 보냈다.

 시의회는 "김해시가 인구 51만을 넘어서는 등 치안수요는 늘고 있으나 경찰인력은 수년째 증원되지 않아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해중부경찰서의 경우 관할 인구가 지난 7월 기준 30만8380명으로 경찰관 1인당 930여 명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인근 창원중부경찰서의 863명, 진주경찰서의 740명은 물론 전국 평균 500명보다 훨씬 많다.

 이 때문에 시의회는 현재의 인구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최소 50여 명의 경찰인력이 증원되지 않는다면 그 만큼 큰 치안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해시 경찰인력 증원 건의안'은 김명찬·김동근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김해/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