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첫 단풍은 10월10일 지리산부터

2012-09-17     한호수

올해 부산·경남지역의 단풍은 다음달 10일 지리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올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첫 단풍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첫 단풍은 다음달 10일 지리산부터 시작해 가야산(12일), 가지산(21일) 등지로 이어진다. 부산 금정산의 단풍은 다음달 29일로 예상된다.

지리산 단풍은 평년보다 1일 늦고, 작년에 비해서는 2일 정도 빠른 것이다.

전국적인 첫 단풍은 다음달 2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4∼17일, 남부지방은 10∼29일로 예상된다.

부산기상청은 "9월 기온이 높을수록 첫 단풍 시기는 늦어진다"며 "9월 기온에 따라 첫 단풍시기는 다소 빠르거나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한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