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겨낸 산머루 수확

2012-09-19     이용우

 

태풍 산바가 물러간 18일 남덕유산 자락 해발 500m 고랭지인 함양군 서상면 복동마을에서 타망산투 마야(38)씨가 탐스럽게 익은 산머루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타망산투 마야씨는 네팔에서 3년 전에 시집 와 산머루 농사를 짓고 있다. 이 곳 산머루는 20ha의 35농가에서 연간 50t을 생산해 2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머루 와인은 폴리페놀성분이 포도보다 3배 이상, 칼슘은 10배나 많아서 웰빙건강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함양/이용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