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족극 ‘마당을 나온 암탉’ 함안 공연

2012-09-19     여선동

원작과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외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마당을 나온 암탉’이 명품가족극으로 오는 9월 22일 오후 4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한국마사회(KRA) 농어촌희망재단과 함안군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삶과 죽음, 소망과 자유 등의 심오한 주제가 담겨있다.

특히 꿈을 간직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 그리고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을 원작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에 더해 오브제 연극이라는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깊고 진해진 감동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오브제란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를 일컫는 미술 용어로, 이번 연극에서는 책, 우산, 책꽂이, 옷걸이, 가방 등 등장하는 모든 소품이 오브제로 기능하여 관객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불러일으킨다.

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로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5-580-3613)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