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부정축산물 유통 대대적 단속

2012-09-19     여선동

함안군은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축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오는 28일까지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부정축산물 유통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반은 2개 반 5명으로 구성되며 축산진흥연구소와 군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과 함께 관내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 가공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80개소를 점검하며 시군별로 교차단속을 실시하여 단속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

중점단속 내용은 가축의 도살·처리기준 위반여부,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등의 위반여부, 미허가 영업행위 또는 영업 재개업 신고를 하지 않고 행하는 영업 여부, 원산지 허위 및 미표시 제품 판매여부, 축산물 위생감시 위반사항 등이다.

또 단속과정에서 한우 둔갑이 의심되는 경우 축산진흥연구소에 한우.비한우고기 감별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여 건전한 축산물 유통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적발 시에는 행정처분(과태료, 영업정지)등 관련법에 근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정·불량축산물 유통조절과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정기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축산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