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치료 중단’ 여부 국민의견 수렴

국민생명윤리심의위 내달 26일까지

2012-09-19     연합뉴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회의 안건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유전자검사의 합리적 규제방안'을 선정하고 회의에 앞서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 두 안건에 관심있는 국민은 찬·반 의견 뿐 아니라 정책 대안을 다음달 26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된다.

 온라인의 경우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nibp.kr)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바란다' 메뉴나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이메일(nibp@nibp.kr)을 이용할 수 있고,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53 안국동 해영회관 601호)에 우편을 접수하거나 방문할 수도 있다.

 지난해 복지부가 진행한 생명나눔 국민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2.3%로 우세했다.

 유전자 검사는 개인별 맞춤 의학이나 난치병 치료에 유용하지만 지능·성격·외모·질환 등에 대한 비윤리적 유전자 검사 때문에 한 사람의 일생이 미리 예단되고 사회적 차별을 받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