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김약국, 새터민에 영양제 전달

2012-09-20     이웅재


사선을 넘어 한국을 찾은 새터민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전달하는 등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천시 벌리동 소재 김약국(대표 김인권)은 19일 관내 새터민 55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사천경찰서에 기탁, 각박한 사회에 청량제가 되고 있다.

김 인권 대표는 “대부분의 새터민들이 북한에 거주할 때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해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한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새터민들의 건강과 한국사회의 조기정착을 기원하며 이번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권 대표는 사천시 공연 문화의 새 지평을 연 퓨전 밴드 ‘자유새’의 창단 맴버로써 최근에는 ‘진이’ 밴드를 결성하는 등 사천지역 공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천/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