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예 세계 알린다

서예가 정문장 선생, 세계문자서예대표작가전 참여

2012-09-20     강민중

지역 서단의 원로 서예가 정문장 선생이 ‘제9회 청주 직지 세계문자서예대전’에 국내 대표작가로 초청됐다.

오는 23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세계문자서예 대표작가 초대전, 세계문자서예 심포지엄, 한글서체 사료전 등으로 나뉘는데 정선생은 세계문자서예 대표작가전에 초대됐다.

초대전에서는 한글, 한문, 몽골문, 동파문, 위구르문, 여서문, 일본문 등 세계 각국의 대표문자 서예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7개 문자로 만든 8폭 병풍 등 대작을 즐길 수 있다. 각국의 서예가들은 개막식 후 전통의상을 입고 현장 휘호를 선보인다.

150여점이 출품된 한글서체 사료전은 한글서체의 변천사를 살필 수 기회다.

이 행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고 있다. 특히 각국의 다양한 서체와 문자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정문장 선생은 “서예를 하는 나라가  7곳 정도 된다. 각 국가에서 온 초대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이는데 한국에 대표작가로 7명 중 한명으로 참가한다.개인적으로 영광이라는 생각을 한다. 경남의 글, 나아가 한국의 글을 세계 각국의 참가들에게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정문장선생의 참가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