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학생들 "새싹 학습지도에 나선다”

경상대-미래국제재단 오늘 협약

2012-09-20     임명진

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에게 빈곤의 대물림을 막을 수 있도록 멘토링 학습지도에 나선다.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와 재단법인 미래국제재단(이사장 김선동ㆍ전 에쓰오일 사장)은 20일 낮 12시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경상대학교 새싹 멘토링 학습봉사기금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교수와, 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 이장무(전 서울대 총장)ㆍ김찬욱(전 기업인)ㆍ김윤수(전 전남대 총장) 이사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한다.

재단법인 미래국제재단은 빈곤의 대물림을 막자는 이념을 구현하기 위하여 빈곤층·저소득층 중고생(멘티)과 우수 대학생(멘토)을 연계한 학습지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800여 명의 멘토와 1만여 명의 멘티가 결연을 맺고 있다.

미래국제재단은 이 사업을 지역별 거점 국립대학교 등 대표성 있는 대학교의 학생들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협약 체결로 경상대학교 학생들이 경남지역 빈곤층·저소득층 중고등학생에게 학습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

미래국제재단은 멘토로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주 6시간 활동시 4주당 54만 원의 봉사활동 지원 장학금을 지급한다. 미래국제재단은 올 2학기 장학금으로 2억 원을 경상대학교에 기탁했다.

경상대학교는 멘토로 활동할 학생 6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멘티 중고등학생은 미래국제재단에서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선발이 완료되는 대로 멘토 1인당 멘티 6명을 결연시켜 학습지도를 시작한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