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자연생태농업단지 친환경 대상

2012-09-24     정규균

창녕군 성산면 우포늪자연생태농업단지(대표 양일수)가 지난 21일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개최된 제2회 경남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친환경생태농업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생태농업대상은 경남도가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업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제정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우포늪자연생태농업단지 지난 2003년 이후 10년째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63ha에서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또한 녹비작물, 자가제조한 미생물, 천연농약, 한방영양제 등을 활용해 저비용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신기술농법을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생태농업의 생산기반 체제를 구축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우포늪자연생태농업단지는 내년에 경남도 자체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고 올해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개최하는 제9회 친환경생태농업대상 후보자로 추천받는 특전을 갖게 된다.

양일수 대표는 “이번 경상남도 친환경생태농업 대상 수상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친환경 생태농업 메카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농가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