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기원, 전담 농업인 지정관리 호평

2012-09-25     강진성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농업인들을 직원 전담 중점 고객으로 선정해 특별 관리에 나섰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영농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파악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태풍 등 기상재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은 직원 1인당 농업인 10명씩 총 740명을 ‘농업인 고객’으로 선정해 수시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태풍 ‘산바’가 북상할때에는 직원들이 담당 농업인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태풍 대비요령을 알리기도 해 호평을 받았다. 

이와함께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간부직원 주축으로 매주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다양한 전화민원 상담을 해 오고 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전귀철 지도기획팀장은 “FTA와 잦은 기상재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 농업인들의 시름을 가중시키는 요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농업인들과 긴밀히 소통해 어려운 농업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