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위너스 진주야구리그 우승

시즌 2경기 남기고 확정…토요·남강리그는 혼전

2012-09-25     강진성

진주시야구협회장기 일요리그가 2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락&위너스(이하 위너스)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위너스는 23일 진주시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싸이클론을 맞아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0점으로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위너스는 올해 선수출신 2명을 보강하며 리그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우승후보인 탑스와 펄스를 연거푸 꺾으면서 승수를 쌓은 위너스는 연승행진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위너스는 10승 2패(승점 30)로 2위 탑스(8승 4패 승점 24)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일요리그 우승팀이 확정되면서 남은 2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는 승부만 남았다.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는 1위 위너스와 2위 탑스의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3, 4위 자리를 놓고 펄스(3위 승점21), 싸이클론(4위 승점17), 매니아(5위 승점 15)가 다투고 있다.

 총 12라운드 중 한경기를 남겨놓은 토요리그는 아직 우승팀을 확정하지 못했다. 경상대가 승점 25점(8승 1무 2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몽땅자바가 승점 22점(7승 1무 3패)로 뒤쫓고 있어 마지막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두팀을 비롯해 이글스(승점19), 자이언츠(승점16)까지 진출을 확보했다.

 입문자 리그인 남강리그 역시 한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3일 9라운드를 치른결과 고스트가 승점 22점(7승 1무 1패)로 1위, 매니아가 승점 21점(7승 3패)으로 2위, 소방서가 승점 19점(6승 1무 2패)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 따라 1~3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태다. 플레이오프는 1~3위 세팀을 확정한 가운데 마(4위 승점16)와 슬러거즈(5위 승점14)가 마지막 남은 티켓을 놓고 다투고 있다.

 내달까지 모든 리그일정을 마치는 진주시야구협회리그는 내달 중 토요리그와 남강리그가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경기가 더 남은 일요리그는 11월에 돌입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