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물려받기 싫은 유전형질 1위 '탈모'

2012-09-26     연합뉴스
부모로부터 결코 물려받고 싶지 않은 유전 형질은 무엇일까.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20~40대 직장인 543명을 대상으로 '절대 물려받고 싶지 않은 유전 형질'을 인터넷으로 조사한 결과 성별에 관계 없이 '탈모'가 1위로 꼽혔다고 25일 밝혔다. 남성 응답자는 310명 가운데 131명(42.3%)이 탈모를 선택했다. 이어 작은 키(27.1%), 비만(11.6%), 고르지 않은 치아(7.7%), 트러블성 피부(7.4%) 순으로 대답했다.

 여성의 경우에도 응답자 233명 중 78명(33.5%)이 탈모를 꼽아 남성 못지 않게 모발 손실을 걱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작은 키(15.9%)보다는 비만(23.6%)과 트러블성 피부(20.6%)를 더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서울맥스웰피부과 노윤우 대표원장은 "외모가 비즈니스 성공의 중요한 부분으로인식되는 분위기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에게 탈모 증세가 기피 외모 1순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