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물이용부담금 내년에도 동결

2012-09-27     이은수

낙동강 수계 주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내년에도 동결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13년도 물이용부담금을 현재와 같은 t당 160원으로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청은 지역경제 사정을 고려해 부담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낙동강 원수 또는 원수를 정수한 물을 공급받는 부산·울산·대구광역시와 경남·북의 일부 시·군 들은 주민과 기업체 등에서 물 이용부담금을 걷어 환경청에 납부한다.

한편 낙동강환경청은 수질에 따라 물이용부담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향후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여름 낙동강 녹조사태 이후 일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물이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수질에 따른 차등적용을 주장한 바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