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대상에 엄정행씨 선정

2012-10-02     손인준
2012년 양산시민대상에 한국가곡의 선구자인 엄정행(사진, 70)씨가 선정됐다.

양산시민대상심사위원회는 지난달 18일과 28일 제1, 2차 회의를 거쳐 문화체육부문에 추천된 엄정행 씨를 올해의 시민대상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엄씨는 1943년 2월 양산에서 출생 양산초등학교와 양산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경희대 성악학과 교수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면서 양산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활동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엄정행 전국 성악콩쿨 대회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양산의 문화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2010년에는 연우여성합창단을 창단해 활동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리고 2008년에는 사단법인 연우 엄정행 음악연구소를 설립해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민대상은 문화체육, 산업경제, 지역개발, 복지봉사, 효행 등 총 5개 부문에 198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엄정행 씨를 포함해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2012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때 갖는다.

양산/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