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이달부터 구제역 ·AI 특별방역

2012-10-02     이홍구

경남도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도 및 시ㆍ군, 축산진흥연구소, 축산단체 및 유관기관에서 방역상황실을 구성ㆍ운영한다.

방역상황실은 해외 가축질병 동향과 국내 방역 추진상황을 분석하고 AI와 구제역 신고 현황 및 소독, 예찰, 검사, 교육ㆍ홍보 등 방역추진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명절과 선거기간, 혹한기 등 주요 시기에 집중적인 축산농가 및 대국민 방역 홍보활동을 한다.

도는 이와함께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와 모니터링 검사, 구제역 예방접종 농가 실명제 를 실시하고 창원ㆍ양산ㆍ창녕 등 철새 도래지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정석 축산과장은 "경남이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번 특별방역기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방역 정책을 통해 가축 전염병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했다.

한편 경남도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의 가상 방역 현장 훈련을 실시하고 축산농장과 마을별 질병관리 등급제 시행과 축산농가 방역 교육ㆍ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