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 새드리길 코스모스 만발

2012-10-04     이은수

사진설명: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인 주남 새드리길에 코스모스가 만발,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주남의 가을 속으로 빠져보세요.”

창원시 의창구 동읍 소재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인 주남 새드리길 1.3㎞ 전 구간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가 이번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길은 길이 1.3㎞, 폭 7m, 총면적 9100㎡의 대규모 꽃길로, 올해 8월초 삼색의 코스모스 종자를 파종해 9월 20일께부터 개화하기 시작했으며 10월 한 달간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남저수지 낙조대에서 용산방향으로 조성된 2.1㎞에 이르는 주남 새드리길을 따라 하얀·빨간·분홍색이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꽃길과 저수지 둘레로 초가을 갈대의 정취가 어우러진 습지풍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어릴 적 시골풍경에 대한 추억과 초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코스모스길을 방문해 보세요. 주남저수지는 철새도래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면서 “주변경관도 정비해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주남저수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