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실 운영

2012-10-09     김철수

 

고성군은 구제역(FMD)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본격적인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 기간 동안 군은 방역관련 동향 분석 등 실효성 높은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역상황실을 2인 1조로 편성·운영하며 가축질병 발생 동향 분석과 AI와 구제역 의심축 신고접수, 소독 독려 등 축산농가 방역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또 방역취약 지역에는 군과 고성축협 보유 소독차량으로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읍면별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해당 지역 축산농가에 가축전염병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의심축 신고 시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금년 겨울 및 내년 봄은 구제역 청정화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며,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 도래시기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므로 방역상황실 운영 등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악성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예방으로 청정 고성을 사수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