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오창호 교수 'CMP자격증' 취득

美 국제컨벤션 기획사 자격

2012-10-11     손인준
마이스산업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사업에 선정되며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기 시작한지 3년만에 지역대학의 교수가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국제컨벤션 기획사‘CMP’자격증을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

영산대학교 관광컨벤션학과의 학과장인 오창호 교수(사진·42)가 바로 그 주인공.

영산대학교는 관광컨벤션학과의 오창호 교수가 미국 컨벤션기획사(CMP: Certified Meeting Planner 이하 CMP) 자격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CMP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컨벤션협회(CIC: Convention Industry Council)가 주관하는 자격증이다. 미국에서 1985년 회의 기획자의 지식향상과 전문성을 진보시키기 위해 처음 도입된 이후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컨벤션전문가 자격증으로 성장, 현재까지 세계 35개국 약 1만 2000명이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과 북미지역 등지에서는 본 자격증 취득자를 컨벤션 전문가로 인정하여 채용 및 연봉산정에 있어서도 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약 15명이 CMP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0개의 회의관련 국제 협회들이 인정하는 전세계 유일의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다.

오창호 교수는 “전공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컨벤션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격증 시험으로 손꼽히는 CMP자격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광과 컨벤션이 실용학문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문화가 크게 다른 미국과 세계 각국의 컨벤션산업을 사실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양산/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