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지마오" 함부르크 러브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SV가 잉글랜드에서 '러브콜'을 받는 손흥민(20·함부르크) 붙잡기에 나섰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ESPN FC는 10일(현지시간) 함부르크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손흥민과 함부르크의 계약은 2014년에 만료된다.

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어 유럽 명문팀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9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리버풀이 손흥민에게 영입 의사를 밝혔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외에 마땅한 골잡이가 없어 새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리버풀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1천50만 유로(약 150억원)를 준비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함부르크 구단 관계자는 ESPN에 "손흥민과의 계약을 반드시 연장할 것"이라고 밝혀 그를 붙잡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