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울려 퍼진 새마을 노래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미얀마 방문

2012-10-15     김응삼

미얀마를 방문 중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새마을 시범마을인 흘레구 동(東)파운지 마을에서 사이 마욱 칸 부통령 등 미얀마 정부 고위인사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복합센터'착공식을 가졌다.

새마을복합센터는 대지 1890m²에 연면적 500m² 규모로 건축되며 마을회관, 교육장, 보건의료시설, 농기계수리센터, 농산물저장고, 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미얀마 새마을복합센터 착공은 빈곤퇴치와 농촌개발의 성공사례인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에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마을운동 국제화사업의 첫 번째 사례이다. 새마을복합센터는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코이카(KOICA)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관련 전문성을 결합해 새마을운동 전수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국형 원조모델이다.

미얀마 관계자는 "한국정부가 지어주는 새마을복합센터는 미얀마가 한국의 성공경험을 배워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국정부와 한국민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맹 장관은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은 농촌 빈곤 극복과 경제발전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이번 새마을복합센터 착공을 계기로 근면·자조·협동해 '하면된다'는 새마을정신과 성공사례가 미얀마 전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