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농기센터 '외국인 근로자 한식요리반' 운영

2012-10-16     여선동
함안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여성의 한국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10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동안 농촌생활문화관 조리실에서 '외국인근로자 한식요리반'을 운영한다.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수기회를 부여코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김의숙 요리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된장찌개에서 잡채, 부추김치 등 실제생활에서 한국인이 즐겨먹는 한식요리 16종을 선보이게 된다.

교육 첫날인 6일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12명의 외국인이 수업에 참석하여 한식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으며, 서튼 솜씨지만 뚝배기 달걀찜과 야채 계란말이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음식에 서툴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는 요리를 통해 자신감을 갖는 게기가 되고, 관내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는 우수한 맛과 매력을 가진 한식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함안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