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신고 류기훈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 선정

2012-10-16     서기량
진주 명신고등학교는 15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발표한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3학년 류기훈(19) 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1년 제정했다

12월 중에 열릴 시상식의 올해 수상자는 대학생 40명을 포함해 100명이다. 명신고 류기훈 군은 도움이 필요한 후배를 위해 2학년 선배가 1학년 후배를 가르쳐주는 '선후배 멘토링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한 경력이 있다. 또, 지난해 열린 국제청소년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깊이 있는 사고를 바탕으로 두 편의 수학분야 논문을 완성하는 등  탁월한 성취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군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오는 23∼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에도 초청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학교가 소재한 지역(시·도)의 우수한 인재를 교사, 교수 등의 추천을 받아 도 심사, 중앙심사(현지실사·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서기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