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축산물브랜드 우수성 뽐냈다

김해 포크밸리 등 전국경진대회서 3개 수상

2012-10-17     이홍구

경남의 축산물 브랜드가 대한민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확인했다.

경남도는 제9회 대한민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경남 축산물 브랜드 3개가 수상해 14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내에서는 한우 2개, 돼지 2개 등 모두 4개 브랜드가 참가해 돼지부문에서 김해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는 지난해 명품인증에 이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무이자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해드림푸드의 '보리먹인 가천맥돈'이 농협중앙회장상과 함께 1억 원을, 한우부문에서는 김해축협의 '천하1품'이 장관상과 함께 3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대한민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농식품부 주관으로 축산물의 생산ㆍ도축ㆍ가공ㆍ유통ㆍ판매의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및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평가위원회에서 품질 균일성, 고품질, 물량공급 능력, 브랜드 관리 등에 대한 평가기준을 지난 8월 마련하고 전국 32개 브랜드를 추천받아 최종 수상 브랜드를 확정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FTA 체결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 브랜드 경영체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명품 브랜드 육성, 소규모 브랜드 통합, 차별화된 컨설팅과 교육을 주요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 축산물을 집중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