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 리더들, 도교육청 방문

까오슝대 EMBA 과정 22명, 교육 현안 의견교환

2012-10-18     황용인

대만의 경제·경영 부문에 대한 깊은 이론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대만 까오슝(高雄)대학교 EMBA(경영학석사) 과정 교수 및 학생 22명이 17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다.

지난 7월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던 황영충(黃英忠) 전 까오슝대학교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들은 중견 기업인과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이날 고영진 교육감을 방문해  국가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관리 방법 등에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했다.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방문단을 대상으로 소회의실에서 특별 강연을 갖고 경남교육청이 추구하고 있는 주요 교육정책을 소개하고 한국과 대만의 역사적·정치적 공통점, 최근 국제정치적 상황을 언급하는 등 양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들 방문단은 14일~18일까지 5일 동안 경남교육청을 비롯해 경남대학교와 인제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진주지역에서 대만과의 교역을 벌이고 있는 (주)장생도라지 생산 공장을 방문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 지역 간 우호적 분위기가 양국 간의 전략적 동맹관계로 나아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