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 내일 개막

통영서 21일까지…9000여명 참가 역대 최대규모

2012-10-19     이홍구
경남생활체육동호인의 축제 한마당 ‘제23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19일부터 21일까지 문화와 예술의 고장 통영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전은 경남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통영시생활체육회와 경남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며 경남도, 통영시, 국민생활체육회가 후원한다.

‘누리자! 통영의 멋, 달리자! 경남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역대 최대 규모인 18개 시ㆍ군 선수단 9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26개 정식종목과 댄스스포츠, 핀수영 등 2개 시범종목을 포함한 총 28개 종목에서 실력대결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중국 요녕성 단동시 스포츠댄스운동협회 왕진하이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동호인이 생활체조 종목에 참가해 한ㆍ중 친선 생활체육 교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축전의 막을 여는 개회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 금대호 경남생활체육협의회장을 비롯한 이군현 국회의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각 시장ㆍ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ㆍ군마다 개성 있게 등장하는 선수단 입장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광대와 B-boy공연, 걸스데이, 솔비, 설운도, 달마시안, 박상민, 김용임 등 인기가수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기간 동안 시화, 사진 전시회, 마당극, 국악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 판매행사, 통영투어 프로그램 등 문화ㆍ관광행사를 마련해 체육,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종합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