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나라사랑 '안보체험 TOUR'

2012-10-23     황용인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 학생 80여명이 건군64주년 국군의 날에 즈음하여 20일 토요휴무일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새기는 ‘안보체험 TOUR‘에 나섰다.

이번 ‘안보 체험 TOUR’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해군 사관학교에 도착하여 해군박물관 이충무공실을 관람하고 거북선을 직접 승선해보며 이 충무공의 고결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긴 다음, 해군진해기지사령부로 이동하여 故 이승만 별장과 해군기지를 견학하며 안보의식을 가다듬었다.

이어 건군64주년 국군의 날 기념 부대개방행사가 열리는 육군제39보병사단으로 이동하여 특공무술 및 군견시범, 군악·의장대 시범을 참관하고, 전투식량·건빵 시식, Face-Painting 등 다채로운 안보체험 활동을 가진다.

이어 창원의 방위산업체를 견학한 다음, 6·25당시 경남지역의 가장 치열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벌어졌던 ‘박진 전쟁기념관’(창녕군 남지읍)을 찾아 기념관을 관람한 다음, 전적지 행군, 주먹밥 먹기 체험 등 다채로운 안보체험이 있을 계획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우리 경남에는 육·해·공군부대가 모두 있고, 해군 및 공군교육사령부, 충무공 유적지 등 안보체험교육 시설 이 매우 풍부하다”며 “앞으로 경남의 이러한 특성을 살린 흥미로운 다양한 안보체험 TOUR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8월 14일 천안함 안보 현장에서 전국 최초로 ‘안보교육 선언’을 하는 등 도교육청 역점과제로 안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