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개발특구 서부경남 소외”

진주시의회 배철현 의원 5분 자유발언

2012-10-23     박철홍
배철현 의원(무소속·라선거구)=경남도는 연구개발특구 신청에 있어 지역적 범위를 창원·김해시 일원으로 하고 집중육성 특화산업을 해양플랜트, 항공, 소재부품으로 정했다. 경남도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부랴부랴 형식적 공청회를 열고 16일 지경부에 특구신청을 했다.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은 국립경상대, 경남과기대 등 대학 인재들이 일년에 7000여명이 배출되고 한국항공우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항공·조선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 연구개발특구의 최적지라고 생각된다.

올 8월에 신청서를 제출한 부산과 경쟁해 경남에 특구를 유치하려면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모든 유리한 조건을 갖춘 서부경남으로 지정, 연구특구 본연의 목적에 맞게 신청돼야 한다. 좋은 조건을 갖추고도 창원시와 경쟁 한 번 하지 못하고 그대로 넘겨주는 안타까운 형국이 전개됐다. 지역 정치인, 시민단체, 상공인, 학계, 주민들이 연대해 우리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