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점유율 "애플·구글 줄고, MS 늘어난다"

2012-10-25     연합뉴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OS)인 iOS와 안드로이드의 비중이 줄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태블릿PC 분야의 OS별 전세계 점유율이 iOS는 44%, 안드로이드는 40%로, 각각 올해 예상 점유율인 53%와 41%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iOS의 점유율은 올해 22%에서 23.1%로 소폭 오를 것으로 봤으나 안드로이드는 60.3%에서 57.9%로 2.4%포인트 떨어지리라 예측했다.

 반면 윈도 OS 제품은 태블릿PC 분야에서 올해 3%에서 4배 이상으로 오른 13%의 점유율을,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올해(3.9%)의 2배 이상인 10.4%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iOS와 안드로이드를 합한 시장점유율은 태블릿PC 분야가 올해 94%에서 내년 84%로 떨어지고, 스마트폰 분야가 올해 82.3%에서 80.1%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바일 기기 OS 시장이 애플과 구글 양강 구도에서 애플-구글-MS의 2강1중 체제로 재편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가트너에 따르면 이달 중 출시될 윈도8 OS는 PC 시장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윈도8 OS를 설치한 PC는 올해 972만대에 그쳐 2001년에 나온 전작 윈도XP의 1억대보다 크게 뒤질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설치 대수는 1억9천만대에 달해 윈도XP는 물론이고 2006~2007년에 출시한 윈도 비스타보다 앞설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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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OS)인 iOS와 안드로이드의 비중이 줄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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