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벤처농업 기술농업 산업화 앞장

2012-10-25     여명식
하동군벤처농업인협회(대표 이수삼)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융·복합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업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며 하동농업의 중추적 역활을 수행하는 하동벤처농업인협회가 지난 2007년 경남에서 처음으로 발족한 이래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 개발로 고부가가치 농업을 창출하고 IT농업의 선진리더로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동벤처농업협회는 25개 회원사로 구성돼 하동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매실, 녹차, 대봉감 등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농산물 가공품을 연구·개발해 왔다”고 덧붙쳤다.

하동벤처농업인협회는 올해 이들 가공품을 TV홈쇼핑, 인터넷, 생협 판매장,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한 판촉활동을 통해 전년 대비 30% 늘어난 6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전국적인 판매네트워크 구축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것.

이수삼 협회장은 “지금 우리농업과 농촌은 안밖으로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앞서가는 기술.지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하동농업이 지식산업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동군도 노후화된 벤처농업 가공시설의 현대화사업, 현장컨설팅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하동농업이 기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완수 군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장은 “이제 농업도 미래의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하며 아주 철저하게 과학화, 체계화, 분석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벤처농업과 함께 농업발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군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