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농업인 단체가 한자리에

13개 농업인 단체장, 한마음대회 준비사항 협의

2012-10-25     차정호
남해군은 24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군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김극재) 주관으로 관내 13개 농업인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농정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촌지도자연합회에서 11월 8일 개최하는 ‘2012년도 농업인 한마음대회’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농업인단체장들과 준비사항을 협의하고, 농업인 단체 간 연대를 통한 지역농업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달 17일 ‘2012년도 시군 농어업회의소 설립 및 운영 시범 공모사업’에 남해군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 추진방향을 함께 마련하고, 농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자생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이는 각 분야별로 분리 운영해 오던 사업을 농어업회의소로 집중함으로써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농어업인들의 지위 향상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조태연 농정산림과장은 “앞으로 변화하는 농어업환경에 적응하고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어업 분야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선도할 단체가 절실하다”며 “농어업회의소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로 농어업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오는 11월부터 2개월간 농어업회의소 설립 준비를 위한 읍면 순회설명회, 조례 제정, 농어업인 단체 면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차정호기자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