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버섯 산업 육성법'공청회 개최

2012-10-25     김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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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이 국회의원 회관에서 ‘버섯산업 육성법’ 공청회를 갖고 있다.
새누리당 김재경(진주을)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버섯산업 육성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김 의원은 ‘버섯산업 육성법’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버섯이 웰빙식품ㆍ항암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버섯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버섯 생산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업총생산의 2.1%를 차지하고 국내 버섯은 미국과 유럽 ·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로 수출(2005년 1000t→ 2011년 1만8505t 21.8배 증가)하여 생산액 9000억원, 수출 5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등 버섯산업은 우리 농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출단가의 폭락(버섯전체 수출단가 2005년 22.1달러/k → 2011년 2.4달러/kg으로 88.9% 감소)과 시장경쟁력의 저하로 버섯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버섯재배를 위해 양질의 배지원료의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배지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등 배지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대책이 없어서 버섯산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크다.

김 의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과 같은 시대에 국내 버섯은 전 세계로 수출 가능한 품목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품목들이 정부나 기관차원에서 아무런 보호나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인 손실”이라고 밝히는 등 관련법 제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