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은행사, 전통시장도 빵빵하다

도내 곳곳 노래자랑·깜짝쇼·경품추첨 등 다양

2012-10-31     박철홍
도내 전통시장들이 고객사은 행사를 여는 등 상권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천시 삼천포중앙시장 상인회는 31일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삼천포중앙시장 한 아름 장바구니 축제’를 열기로 했다.

상인회는 대형 마트를 겨냥한 특가판매와 고객사은행사 위주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 내 모든 점포가 전 품목을 20~30% 할인판매한다.

고객 노래자랑을 열어 푸짐한 경품을 준다.

깜짝 경매, 초청 가수 축하공연, 필리핀 애크러배틱 곡예단 공연, 국수 먹기 대회 등 보고 즐기고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거창시장번영회도 11월1일 고객 유치를 위한 ‘가을맞이 축제 한마당’ 행사를 연다.

2만원 이상 물건을 산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권을 추첨해 대형TV, 자전거, 거창시장상품권 등을 준다.

즉석 노래자랑, 초대가수 깜짝쇼, 각설이 품바 공연 등도 연다.

사천시 사천읍시장번영회는 지난 18일 ‘신바람 장바구니 축제’를 열었으며, 진주중앙유등시장상인회는 지난 7월23~25일 3일간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열었다.

특히 김치냉장고, 노트북, 태블릿PC, 대형TV 등을 주는 행운권 추첨에는 수백 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삼천포중앙시장 상인회 채명수 회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서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사고 축제도 즐기면서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