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 수출중기 현장 방문

2012-10-31     정영효
경남도는 30일 최근 세계적 금융위기와 원화 강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2012 수출중소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김해 주촌면 디케이락(주)에서 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동안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체감은 지난 IMF나 2008년 세계 경제위기보다 더 심각하므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여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디케이락(주) 노은식 대표는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에 연구인력 뿐만 아니라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도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해결해 줄 것으로 제안했다.

영남산업(주) 양성발 대표는 무역사절단 파견을 도와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이 많은 함안군도 해외마케팅 시책을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삼원테크(주) 이택우 경남무역상사협의회장은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으로 제품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에 경남도 물류기지 건설을 건의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수출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이홍구기자

중소수출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1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012 수출중소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