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투 끝에 삼승 '1승' 남겼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로 3승2패

2012-11-01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팀 통산 6번째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삼성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윤성환의 눈부신 호투와 ‘필승조’인 안지만과 오승환의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SK 와이번스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인천에서 당한 2연패의 사슬을 끊은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한다.

삼성은 1985년 한국시리즈 없이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2002년, 2005년, 2006년, 2011년에는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총 29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3승을 거둔 팀이 27차례나 우승컵을 차지해 우승 확률 93.1%를 기록했다.

3승 고지에 선착했지만 우승을 놓친 경우는 1984년의 삼성과 1995년의 롯데뿐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