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금은방털이 등 특수절도범 5명 검거

2012-11-01     곽동민
훔친 차량으로 옷가게와 금은방을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31일 오전 11시55분께 진주시 이반성면에서 사천시 일대를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A군 등 10대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5명은 지난 17일 대전에서 훔친 벤츠 차량을 타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3일 새벽 사천시 소재 등산복 매장에 들어가 1500여만원 상당의 등산용품을 훔치고 31일 새벽에도 사천의 금은방 유리창을 부순 뒤 들어가 2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관내 경찰력을 긴급배치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은신처를 찾던 중 검거장소 주변에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긴급체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 5명의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신고자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