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일부터 경남도지사 후보 공모

2012-11-02     이홍구
민주통합당이 경남도지사 후보를 2일부터 공모에 들어가는 등 지지부진하던 보궐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일부터 3일간 도지사 후보를 공모한 뒤 후보간 TV토론회 3회, 정견발표회 2회를 거쳐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후보 공천 시기는 오는 20일께가 될 것으로 도당은 예상하고 있다. 국민참여경선의 경우 여러 여건상 쉽지 않아 여론조사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여론조사로 공천자를 확정할지, 1차 컷오프 후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나 중앙당에서 최종 낙점할지 논의가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민배 전 남해대 총장, 정영훈 진주갑당협위원장, 전현희 전 의원,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날 경남지사 보선 출마를 위해 사퇴, 민주당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퇴임한 김 전 부시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여서 복귀하는 게 맞다”며 “오는 6일께 도지사 후보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홍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