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영 의장, 도내 예술고 신설 필요성 제기

2012-11-07     황용인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은 6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 예술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도내 예술고등학교의 증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제302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은 곧 그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라고 밝힌 뒤 “ 도내에서는 매년 4만 3000여명의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있으며 이중 150명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예술고등학교의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또 “현재 도내에는 진주에 소재한 한개의 사립예술고가 있고 매년 8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어 여력으로 부족한 상태”라며 “나머지 학생들은 대부분 타 시·도로 진학을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오영 의장은 이러한 것을 감안하여 “타 시·도의 경우에는 평균 2개 이상의 예술고가 설립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도내 지역에 최소한 2개의 예술고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고영진 교육감에게 도내 예술고교 설립에 대해 제안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다음달 20일까지 45일간의 의사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도정질문과 결산 추경 및 새해 예산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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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 예술고 신설 제의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장은 6일 제3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도내 예술고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