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주 "민주 후보로 경남지사 보선 출마"

2012-11-09     이홍구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경남지사 보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8일 오후 2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보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 장영달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복당 입장을 전달했고 당초 입당했던 서울시당에서 (관련)절차를 밟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도지사 후보 공천 방법과 일정을 놓고 중앙 선대위와 도당이 혼선을 빚고 있는 데 대해 그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특히 “서울에서 끈 떨어져 내려와 다시 서울만 바라보는 정치인으로는 안된다”며 “도청사 새로 짓는다고 돈 쓸때가 아니며 1년반 임기에 거창한 공약은 거짓말 공약”이라며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를 정면으로 공격했다.

사천 출신인 그는 열린우리당 17대 의원, 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등을 지냈다.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인연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았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