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집행위원에 김종양 경남경찰청장

2012-11-12     이은수
대한민국 경찰이 인터폴 집행위원회 아시아 지역 대표로 선출됐다.

경찰청은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된 제81회 인터폴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방글라데시 등의 대표가 출마한 집행위원 선거에서 총 145표 중 63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1위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우리 경찰이 인터폴 집행위원에 선출된 것은 김중겸 전 충남청장, 박기륜 전 충북청장에 이어 세 번째다.

인터폴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경찰이 가입한 경찰 간 국제협력 기구인 인터폴의 주요 의사 결정을 감독한다.

집행위는 1명의 총재를 포함해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집행위원은 선출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행정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김 청장은 미국 LA 경찰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 외사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전문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사진설명: 김종양 경남경찰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