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22㎏ 초대형 다금바리 잡혀

2012-11-12     김종환
'수족관이 왜 이렇게 좁아요?'
지난 9일 거제시 장승포동 한 횟집 수족관에서 길이 1m5cm, 무게 22㎏인 다금바리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다. 이 다금바리는 지난 6일 새벽 거제시 능포동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 그물에 잡혀 이 횟집으로 옮겨졌다.
거제도 앞바다에서 무게가 20㎏이 넘는 초대형 다금바리가 잡혔다.

지난 9일 거제시 장승포동 한 횟집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거제시 능포동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 그물에 길이 1m5cm, 무게 22㎏나 되는 다금바리 한 마리가 잡혀 이 횟집으로 옮겨져 수족관에 보관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길이 1m가 넘는 다금바리를 산 적이 있는 횟집 주인 최병호(50)씨는 “손질하는 데만 3시간이 넘게 걸리고 성인 25명이 먹을 정도의 횟감이 나온다”며 “소고기처럼 마블링이 촘촘하게 박힌 부위도 있고 뼈를 고으면 뽀얀 국물이 우러나온다”고 설명했다.

거제/김종환기자 hwan@gnnews.co.kr